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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가치의 값 그리고 매수의 시점 2020년 8월 23일 회사에서 여러가지 위기도 오고 곤란한 상황을 맞이해 본 적이 있다. 그런 과거의 일들을 돌이켜 볼 때 가장 위험했던 위기는 회사 생활이 시시해지는 것이었다. 스스로 목적을 찾지 못하면 그렇게 재미가 없고 따분해질수가 없다. 다행히 아직은 그렇지 않은데, 가정을 유지하면서 가슴 뜨거운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곤 한다. 한창 물건을 살 때 옥션이나 지마켓을 통한 최저가 구입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다. 막 오픈 마켓이 들불처럼 유행을 하던 시기였는데, 용산에서 발품을 팔아야 했던 전자부품들도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이 되던 시기였다. 당시에는 아주 싼 물건도 더 싸게 구입하지 못해서 안달이 났던 때였으니 신기하기까지 했다. 결국은 최저가 경쟁에서 이기더라도 큰 수익을 내기 어려..
#54 배당 수익과 세금의 방향 2020년 8월 23일 코로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전염에 특화된 이런 질병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쨌거나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텐데 종교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이성을 마비시키니까. 도박 선물 주식 이런데서 오는 뇌가 저리는 느낌이랑 비슷하다랄까? 종교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질병을 옮기는 것은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 늦었지만 배당통지서가 도착했다. 반기별 배당이니까 약 1300만원 정도 수준이 되었다. 미국 주식에서도 배당이 들어오지만 매우 미비한 수준이므로 2000만원 한도에는 걸리지 않는다.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배당금에 세금을 매기는 기준을 최저시급이 올라간 마당에 좀 더 높여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최근에 계속해서 세금이 더 매겨지는 쪽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는데 ..
#53 이미 그려지고 있는 미래 2020년 8월 4일 셋째가 태어나면서 신형 카니발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단은 임시로 지금 있는 차에 카시트를 세개를 놓고 태우다보니 이게 또 다닐만 하다. 카니발 실내가 아주 좋던데 큰 탈 없이 출시되기를 희망한다. 이번엔 반드시 가솔린을 사야지. 보통 어렸을 때 미래를 그리라고 하면 날아다니는 자동차, 집안일을 해주는 로보트 등을 그렸던 것이 기억난다. 풍요로웠던 90년대를 살아오면서 밀레니엄을 겪은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빠른 것을 느끼면서도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상상이 현실로 되어가는 것이 신기롭기만 하다. 내가 미국 주식을 하고 있으면서도 나스닥의 최고가 경신이 그렇게 버블일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은 이유는 이런 미래와도 연관이 있다. 미국이 이끌고 있는 첨단 기술의 산업은 경..
#52 우리는 어째서 자식을 포기하는가? 2020년 7월 12일 더운 날에 본가에 와서 아파트 그늘 아래에서 뛰놀리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쉽게 잠든다. 그렇다. 뛰어 놀면 다 잠들게 되어 있다. 국내 주식 관련된 세금 정책이 요즘 화제다. 세금과 관련된 정책들은 결국 세수에 대한 것으로 귀결이 되고,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로 인한 세수 확대가 필연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확실히 출산율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만난 대학원을 간 내 지인은 대학원에서 연구 논문 주제로 농촌에서 혼혈 아동의 증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쓴다고 했었던 것 같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어떤 농촌 지역에서는 이미 혼혈 아동의 출산율이 더 많았다고 한 것 같은데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다. 이..
#51 나의 아저씨 (2018) 2020년 6월 26일 뒤늦게 넷플릭스로 나의 아저씨를 보게 됐다. 아이유 주연의 이 드라마는 2018년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누릴 뻔 했으나 초기 도입 부분의 폭력적인 묘사가 이슈가 되어 여러가지 여론에 휘말렸다. 어쨌든 연말에 좋은 상도 많이 받고, 시청자들에게는 인생 드라마라는 꽤나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수작이기도 하다. 나는 주변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첫 2화까지를 반드시 버텨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2화까지를 잘 버텼고, 이제는 나도 인생 드라마라는 분류에 이 드라마를 추가하게 되었다. 나의 아저씨라는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나는 미생이라는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본다. 미생이 이삼십대를 위한 환타지라면, 나의아저씨는 삼사십대를 위한 환타지랄까. 초반에 이선균의 발음이 잘 안들려서 나중에는 그냥 ..
#50 미국 시장을 여전히 주목하는 이유 2020년 6월 14일 날이 덥지만 바람이 불어 몸을 식혀주는 이런 날씨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그렇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시원한 땡모반 같은 과일 쥬스나 조금 몸에 열이 나더라도 맥주를 마시며 노곤해진 몸을 누일 수 없는 내 상황이 나쁜 것이다. 요즘은 국내외적으로 좋은 소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이런 경제적 여파에 대처하는 각 나라들의 대응도 가지각색이다보니 여러가지 이슈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듯한 느낌이다.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최근 영상이나 글들을 읽어봐도 혼란스러운 현재 상황들을 읽어내려고는 하지만, 대부분 크게 의미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떤 이는 거의 자본주의의 종말을 준비시키고 있고, 어떤 이는 낙관적..
#49 만스닥 천슬라 2020년 6월 10일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다. 날이 무더워지는 가운데 나 같은 사람은 밖에 다니기가 두렵다. 여름엔 해변에서 그냥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며 유유자적할 수 있어야 한다. 나스닥이 만 포인트를 테슬라가 천 달러를 돌파했다. 확실히 주식 시장은 경제학적인 틀 안에 담긴 심리학적 게임이라고 봐야한다. FOMC가 금리를 2022년까지 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과연 이 넘치게 풀어진 유동성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어떤 식으로 모습을 바꿔 나타나게 될지 궁금하다. 어니스트 펀드의 투자금은 속속 조기 상환되고 있다. 이제 이번 달 말이면 투자된 총 금액 중 저번 달에 이체하고 남은 절반의 금액이 들어온다. 환전을 하려면 요즘 같이 1100원대에서 해두는 것이 좋을텐데 과연 이번 달 말까지 유지..
#48 혼돈의 시기 2020년 6월 3일 새로운 사람과 함께 팀워크를 맞춘다는 것은 설레이는 일이다. 조직 개편이 되면서 새로운 친구가 왔는데, 열정을 가진 멋진 친구가 왔다. 지금까지 외인구단처럼 타 부서에서 전환 배치된 인원들이긴 하지만 하나로 뭉쳐서 손 발을 맞추다보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처럼 흥미로운 글을 읽었다. https://m.blog.naver.com/ghrbss/221987024056폭동과 미중 분쟁에도 상승하는 미국 증시 시황​알고리즘 매매 즉 AI가 매매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폭동과 미중간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blog.naver.com 현재의 시장이 과거 미국의 1968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이야기이다. 그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혼란한 상황에서 주가는 올랐다고 한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