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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습관이란 의도하지 않지만 나를 만드는 것 2020년 1월 2일.나는 2007년에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첫 직장의 신입 연수 세 번째 날 저녁, 한마음의 장이라는 시간에 키움증권의 CFO이시자 예전 다우기술 총괄 관리를 맡으셨던 김문기 전무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있다.평생을 지킬 습관을 만들라는 것이었다.당시 기억해놔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좀 더 빠르게 메모하고, 기억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반성과 함께, 김문기 전무님께서 해주신 말씀의 한 토막을 적어본다."적어도 아침을 먹는 습관을 꼭 들여라.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먹고 나와야 한다. 시간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아침을 먹느라 늦는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아침을 먹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체력 때문이다. 벌써 내 나이가 되어보면 알겠지만, 회사 생..
#2 2020년 새해 블로그 다짐 2020년 1월 1일새해가 되면 매번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데, 그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블로그도 그런 행위 중에 하나인데, 오늘 확인해보니 미리 만들어놓은 계정만 해도 여럿이 있었다.오래전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꾸준히 꽤 오랫동안 기록을 남기고는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사실 직장을 다니면서 무엇인가를 병행한다는 것만 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거기에 육아가 더해지면 보통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 같다.새해 정도 되니까 어느 정도 돌아보고 반성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여유라도 갖게 되는 것이지, 매일 정신없이 돌아가다 보면 포스팅 따위는 잊힌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만기 된 적금도 깜빡하고 이체..
#1 미국 주식 단상 2019년 12월 31일.애들을 재우고 올해도 참 다이나믹했구나,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새해에 대한 다짐이나 설레이는 마음가짐 같은건 점점 사라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새해를 기다리다가 올해 적금이 두군데에서 만기가 되었는데, 깜빡 잊고 이체를 해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생각났다.이체하려고 하니 1회/1일 이체한도에 걸리고, 아 이거는 문의를 해야겠구나, 그러던 중에 이 돈을 어떻게 쓸지 생각해보았다.그러던 중에 이제 국내 주식은 거의 확정적이라 그럼 이제는 해외 주식을 하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마침 사용하던 주식 앱이 업데이트 되어 들여다볼겸 들어가봤더니, 해외계좌생성이 쉽게 되었다.환전은 80%까지 우대되고, 최소 수수료는 이제는 사라진 모양이었다.일단 수중에 1천만원을 넣었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