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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37 아이폰 SE 2세대 혹은 2020년형 출시

2020년 4월 21일
누가 그러던가.
셋째는 무조건 귀엽다고.
맞는 말이다.
부디 첫째 둘째의 좋은 점만 닮기를.

드디어 아이폰 SE 두 번째 버전이 나온다.

https://youtu.be/SQIbeAk-bFA 

 

아름다운 색상 : 블랙 화이트 레드

 

AP : A13 바이오닉
램 : 3GB
디스플레이 : 1334 x 750 픽셀 해상도(326 ppi)
전면 카메라 : 7MP 센서로 30 fps에서 1080p 비디오 녹화를 제공 (아이폰 8과 동일)
후면 카메라 : 12MP f1.8 싱글 카메라, XR 메인 카메라와 동급(야간모드 X)
방수방진 : IP67 (최대 수심 1M, 최대 30분)
Qi 무선충전 지원
인증 : 터치 ID 2세대
용량 : 64GB / 128GB / 256GB
치수 : (아이폰 8과 동일) 138.4mm X 67.3mm x 7.3mm 무게: 148g
배터리 : iPhone 8과 비슷한 배터리 사용 시간(배터리 용량 아이폰 8과 같음)
색상 : 블랙, 화이트, 레드
가격 :399$ (55만 원) / 449$(62만 원) / 549$(76만 원)
출시 시기 : 미국 시간 4월 17일 금요일부터 선주문

오래된 아이폰 구입의 조언 중 하나는 바로 S를 사라는 것이다.
이제는 디자인과 성능의 틱톡 전략이 버려졌기에 S를 살 수는 없지만, 오히려 SE라는 저가형 전략이 나와 나름대로 좋은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아이폰 4에서 6S로 바꾸고 지금까지 쓰고 있었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iOS 업데이트가 지원이 꾸준히 된 것이 컸다.
예전과는 달리 이제 폰으로는 다양한 앱을 받아서 해본다던가, 무거운 앱을 사용할 일이 없었고, 배터리도 베이스캠프를 만들어 차, 회사 사무실, 집에 충전 케이블을 구비해서 쓰다 보니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출장을 제외하고는 배터리도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64기가 모델이라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
SE 두 번째 모델을 오매불망 기다려왔는데, 이제 드디어 발매되는 것이다.
실수로 떨어뜨려서 액정이 산산조각이 난 뒤로 지금은 동생이 준 아이폰 7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크기 때문에 아직도 적응 중이다.

나는 스티브 잡스의 그 유명한 말들, 이미 가장 혁신적인 포인팅 디바이스가 있다 (손가락), 한 손으로 커버가 가능해야 한다 (디스플레이의 크기), 에 동의한다.
일단 휴대폰의 목적에 따라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휴대폰을 사용할 때, 한 손으로 사용을 많이 하고, 굳이 펜을 이용할 일이 없다.
그래서 6S를 만족하며 쓰고 있었고, S가 붙은 마지막 모델이라는 점에서 오래오래 쓰고 싶었다.
다행히 iOS가 계속 지원되어서 역시가 역시군 이라며 노인 학대를 서슴지 않았는데 이제는 드디어 바꿀 때가 된 것이다.

 

XR과 비교해보면 대단한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6S와 비교해볼 때도, 동일한 4.7인치 디스플레이에 비슷한 지문 인식 홈버튼이 있는 외형을 제외하고는 정말 대단한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 없다.
최신 칩에 카메라도 향상되고, 무선 충전에 램도 늘었다.
얼마나 쾌적할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죠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홈버튼의 디바이스가 되지 않을까.

디자인과 성능의 업데이트로 번갈아 가며 변화해오던 전략을 처음 버렸을 때는 갸우뚱했었다. 

그러나 미래와의 조우, X에서 홈 버튼을 버리는 결정을 내리면서 재고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갖고 나온 것 같다. 

홈 버튼을 버릴 마음의 준비는 아직 안되어 있으니, 기쁘게 SE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