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2일.
미국 주식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국내 주식 시장은 너무 좁아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는 정말 작은 나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기업들을 갖고 있다.
그래서 더 좁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올해에 시작한 미국 주식만 놓고 보면 수익률이 아직까지는 좋은 편이다 보니 더 추가로 운용할 자금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매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올라도 너무 올랐으니 한바탕 곤두박질칠 때가 곧 올 것 같다는 기분이 들다가도 한편으로는 계속 올라가는 종목들을 보면서 추격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현재 운용하는 돈이 어니스트 펀드를 포함해서 대부분 연 5~6%로 세팅되어 있다 보니 섣불리 돈을 미국 주식으로 움직이기도 어렵다.
아무래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측면에서는 어쩌면 잘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일단 미국 주식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미국 주식의 경우 한 해를 종합해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에 그 초과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기에 가능하다면 매년 매도 수익을 250만 원 이내로 실현.
배당금은 달러니까 가능한 금액대의 BDC 종목 아니면 ETF를 모아가야 할 듯.
배당으로 인한 세금은 어차피 부과되지만 추가로 금융 소득 종합 과세에 해당되니까 2천만 원 안으로 들어오는지만 체크해보면 되겠다.
그럼 남은 건 달러 예수금을 언제 확보할 것이냐인데, 대략 1170원에서 1175원 사이면 괜찮을 듯.
결론적으로 꾸준히 달러 약세일 때 환전하고, 꾸준히 돈이 되는대로 주식을 매수하되 가능하다면 연말 혹은 가을에 250만 원 이내로 수익 실현을 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실현한 250만 원에다가 원천징수세액 80%로 무이자 대출한 50만 원을 더해서 올해 개설한 개인연금계좌에서 ETF 매수.
이 사이클이 가장 기본적인 미국주식 5년 구상 되시겠다.
나중에 좀 더 다듬어 보는걸로.
그럼 이제 XOM, 엑슨 모빌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만 정하면 되나?
현재까지는 가장 고민되는 부분인데 추세를 보고 3월 내에는 결정을 내려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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