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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SG 투자는 어떤 미래를 부르고 있는가

2020년 2월 5일.
한참을 써온 아이폰 6S가 바닥에 떨어져서 박살이 났다.
보통은 보호 필름이 붙어 있어서 위기를 모면해왔는데 이번에는 필름을 떼어냈던지라 액정이 깨지는 걸 피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일단 급한 김에 테이프를 붙여서 동작시켜보니 일단은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큰 무리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이폰 SE2를 기다리고 있었던 나로서는 조금 더 버텨주면 좋았을 텐데 고치자니 아깝고 안 고치자니 안쓰럽다.
일단 동생이 최근에 신형으로 바꾸면서 안 쓰는 아이폰 7 플러스가 있어서 그걸로 버티다가 사거나 아니면 그냥 계속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이것저것 깔아서 썼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폰을 바꾼다는 게 새로운 기술과의 조우였던 과거와는 달라진 것 같다.

사파리에 은행 앱과 증권 앱 정도면 충분하니 6S 정도면 더 바랄 것도 없었는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한 달간 XOM, 엑슨 모빌의 주가가 계속 내리막이었다.

 

과거 미국 시가총액 1위였던, 록펠러의 기업

 

이 종목을 선택했던 것은 배당주이자 대표적인 석유회사였기 때문인데 최근에 이 종목에 대한 재미있는 글을 읽을 수 있었다.

 

BlcakRock은 에너지기업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블랙락은 #ETF시장의 1위 이며 약 39%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이 글을 보시면 대략적인 미국 ...

blog.naver.com

그러니까 ESG (환경 : Environment, 사회 : Social, 지배구조 : Governance) 투자가 관심을 받고 있고,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투자 방식이 실제 거대 운용사들에게도 수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에너지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이런 석유 회사들의 미래가 단순히 경기가 좋아지고, 유가가 상승하면 나아지겠지 라는 바람과는 반대로 경기가 좋아지더라도 지금과 같은 환경, 저탄소 경제의 트렌드 속에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단기적인 악재에 큰 흐름조차도 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나는 XOM을 들고 있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

XOM을 대체할만한 종목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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