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20년 새해 블로그 다짐

2020년 1월 1일

새해가 되면 매번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데, 그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블로그도 그런 행위 중에 하나인데, 오늘 확인해보니 미리 만들어놓은 계정만 해도 여럿이 있었다.

오래전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꾸준히 꽤 오랫동안 기록을 남기고는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사실 직장을 다니면서 무엇인가를 병행한다는 것만 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거기에 육아가 더해지면 보통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 같다.

새해 정도 되니까 어느 정도 돌아보고 반성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여유라도 갖게 되는 것이지, 매일 정신없이 돌아가다 보면 포스팅 따위는 잊힌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만기 된 적금도 깜빡하고 이체하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하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새로 시작하고, 잘될 것이라고 주문을 외워본다.

그렇다면 이 블로그를 통해서는 무엇을 꾸준히 할 것인가.

생각한 것을 적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기 위해 생각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고, 올해부터 시작할 미국 주식 매매 혹은 그 이상의 경제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하고 그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어쨌거나 배당이 들어오거나 수익을 내거나 세금을 신고하는 일들을 해야할테니, 그럴 때마다 최소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기록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