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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45 어니스트 펀드 iOS용 앱 출시

2020년 5월 13일
가끔 출근을 하면서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집에서 아이들과 전쟁을 치루는 아내가 너무 안타깝다.
휴가를 내서 아내에게 시간을 좀 주어야겠다.

 

어니스트 펀드는 지금까지 전용 앱이 없이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고 오히려 서비스에 대한 UX가 훌륭하다는 느낌이었다.
여타 서비스 대비 가장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iOS용 앱이 출시가 되어서 기대를 갖고 설치해보았다.
모바일 환경에서 네이티브앱이 주는 강점이 있으니 역시 좋은 사용자 경험을 줄 것이라 기대했는데 간편하고 쉬워진만큼 전달하는 내용이 적어진 것 같아서 살짝 아쉽다.

신뢰감을 주는 로고와 색상


일단 가장 첫 화면에서 보이는 그래프가 무엇을 가르키는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연 수익률이 잘못 계산된 것처럼 보이고, 실선과 점선, 막대 그래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작게나마 적어주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연수익률이 0.31%?

 

 게다가 투자 한도가 차서 더이상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을 투자 제한 없음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부동산 상품이 제한이 없는데 왜 사질 못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현황을 세단계로 나누어서 보여준 부분은 바로 파악하기 좋았다.

 

상환 지연과 연체율이 50%가 넘네
개인 신용 상품이 있나?!
안정 지향이 73%인데도 지연이나 연체가 꽤 된다.

 
투자 상품에 들어갔을 때 바로 투자 한도가 없다는걸 알려주는 것은 좋았다.

투자 제한 없다며?

 

상품에 대한 안내는 매우 상세하게 되어 있고 정성들여 만들어진다는게 느껴진다.
반면 투자 금액에 대한 분석이나 리포트는 네이티브 앱인만큼 좀 더 상세하게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
기획 자체는 매우 간편하고 심플하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고 그 요구사항에 충실하게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어니스트 펀드에 들어가는 소액 투자는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
재투자는 더이상 없을 것이고 상환이 되는대로 미국 주식 투자에 사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