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
첫째와 둘째를 본가에서 함께 케어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둘이 아직 위계나 가족으로서의 인식이 덜 되어 있고, 아빠에 대한 소유욕이 크다는 점이다.
다행히 할머니와 나눠가면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확실히 경쟁자가 없어서인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년생은 이런 점이 어렵구나.
하지만 나중에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이자 동료가 될 것이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상반기 금리 결정 회의에서는 0.75 포인트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한 해에 여덟 차례 결정하는데 다음 회의는 5월 28일이다.
지금까지 코로나에 대한 대응은 나 같은 사람이 봐도 굉장히 훌륭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경제나 금융 쪽 대처도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대단한 수준이라고 본다.
예전에 내가 주식을 할 때는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달러를 사라는 말이 있었다.
이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공감했던 말이다.
그리고 지금 이 정도면 꽤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니스트 펀드에서 추가 부동산 관련 상품에는 투입을 안 했는데 한 달짜리 SCF 상품이 떠서 투자했다.
원래는 미국 주식에 들어갈 현금을 위해 홀딩했었는데, 확보가 됨에 따라 환율을 보고 들어갈 시기만 정하면 될 것 같다.
맥쿼리인프라는 연기금이 매수를 연속으로 시작하길래 꾸준히 한 틱씩 낮춰서 걸어두었는데, 사지는 날도 있었고 안 사지는 날도 있었다.
이번에 부산 신항만에 크레인 사고가 있었던 모양인데 BNCT가 운영하는 부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항 고속도로는 2020년 12월까지 MRG 80% 적용 대상이라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없다.
신공항 고속도로의 교통량 추이를 보면 할 말을 잃게 된다.
2013년 54,858대 53.8%
2014년 60,467대 57.4%
2015년 66,713대 61.4%
2016년 76,681대 68.4%
2017년 82,015대 70.9%
2018년 88,640대 74.3%
2019년 95,091대 77.2%
코로나가 없었다면 2021년부터는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이런 예상이 쉬운 건지 모르겠지만,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청산일이 정해져 있는 종목이라 점진적인 매수가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맥쿼리 자산운용과 맥쿼리 어퍼튜니티즈운용이 합병되면서 부디 계속해서 이 펀드가 연장되기를 기대해본다.
미국 주식 종목 중에서는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는 종목은 MAIN과 ARCC이다.
코로나로 인한 리스크에 가장 노출되어있는 종목들인데, 이 위기를 넘긴다면 꽤 높은 상승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BDC라는 사업의 특성상 돈을 빌려간 회사들이 도산할 경우가 가장 위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미국도 연준이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고,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수준이 저점이 된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게 아니라면 바닥은 두세 달 뒤에 만나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ARCC의 경우에는 다행히 부채나 자본의 규모가 크게 걱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포트폴리오도 괜찮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는 MAIN과 ARCC을 한 등급 강등시켰다.
다음 두 기사를 읽어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숨겨져 있거나 놓친 데이터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공개된 데이터가 정확하다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팅을 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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