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0일
아이가 티 없이 환하게 웃는 모습은 3살 전후에 사라지는 것 같다.
사진을 넘기면서 그 해맑던 미소가 심술쟁이의 표정으로 바뀌는 걸 보면 참 아쉽다.
항상 그렇게 웃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요즘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초심과는 다르게 습관적이고 반복적으로 주가를 확인하고 있다.
확실히 차트를 보는 게, 자산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혹은 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건 아드레날린을 과도하게 분비시키는 것 같다.
최근에는 아이들을 재우면서 보통 같이 잠이 들곤 했는데, 요즘에는 홀린 듯이 잠이 깬다.
돈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나름대로 새벽의 홀로 고요한 시간을 확보하게 된 셈인데, 이 시간이 처음에는 여러 시황이나 분석글들을 서치 하는 쪽으로 쓰였지만 갈수록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시간이 낭비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왕 확보한 이 좋은 집중력 좋은 시간을 책을 읽는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주식 시장은 대선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좋을 것이다.
비록 눈 여겨본지는 얼마 안 됐지만, 트럼프는 믿을만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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