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6일
처음 이런 대출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다음 기사를 읽으면서다.
https://news.v.daum.net/v/20210106115738214
작년부터 미국주식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내가 가진 현금 자원을 대부분 미국시장으로 이동시켰고 지금은 현금 보유 비율이 매우 낮아졌다.
이로 인해 사실 꽤나 위험한 수준까지 주식으로 자본이 이동한 상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적금 이외에는 큰 돈을 굴리는 것에 대해 경험해보지 못했던터라 지금의 상황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며 꽤나 위험하게 느껴지면서도 왜 다들 빚투를 하게 되는지, 마통을 뚫어놓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어렸을 적부터 경제적으로는 꽤나 보수적으로 자라왔기 때문에 이런 대출이나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지양해야한다고 교육 받아왔다.
돈을 빌리기 위해서는 어쨌거나 담보라는 것이 필요한데 신용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들을 맡긴다는 것은 꽤 겁나는 일인 탓이다.
그런데 이 기사를 보던 중에 가족 예금담보대출이라는 단어를 처음 본 순간 이런 좋은 제도가 있었던가 싶었다.
대부분 목돈이 필요할 때 적금을 깬다는 말을 많이 하고는 하는데, 그래서인지 당연히 적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렇게 예금이나 청약통장을 담보로 하는 대출은 은행에서도 담보 환수에 크게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매우 좋은 조건의 대출이며 빌리는 입장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조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택종합저축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내집마련을 위해 누구나 청약을 하고 있는 상품일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의 청약 통장에 입금해온 만큼의 레버리지가 생기는 것이다!
금리도 요즘과 같은 상황이라면 크게 부담되지 않고, 이자만 내면 자동으로 기한이 연장되기까지 한다.
나는 국내 배당주를 매수하는데 사용해볼 생각이다.
http://www.bloter.net/archives/49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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